전경련 "韓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규제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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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래 주력 산업이 주요국과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한국, G5, 중국의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과 산업별 경합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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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한국, G5, 중국의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과 산업별 경합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본재(15.2%), 소재(9.8%), 제약, 생명공학, 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0%) 순으로 비중이 컸다.
과거 10년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제약, 생명공학, 생명과학(6.2%p↑),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3.3%p↑) 산업군의 비중은 2012년 대비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부품(6.0%p↓), 보험(2.3%p↓) 등의 비중은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증가한 산업별 대표 기업을 살펴보면 제약, 생명공학, 생명과학 등 산업군의 셀트리온은 4.4배(5.2조→23.0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의 네이버는 2.7배(10.0조→26.6조),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산업군의 SK하이닉스는 2.9배(17.8조→51.6조) 증가했다.
한국의 산업 구조는 하드웨어와 반도체에 편중된 가운데 이를 포함한 주력 산업에서 주요국과의 경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가가치가 큰 금융, 헬스케어 등에서 한국은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어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지원과 더불어 금융 등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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