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2개월 연속 하락… 국제유가는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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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113.13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수입 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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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113.13으로 집계됐다. 5월(116.43)보다 2.8%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로 5월과 비교해 농림수산품(-3.5%), 공산품(-2.8%)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는 화학제품(-4.9%), 제1차금속제품(-3.6%) 등이 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296.71원으로 전월 대비 2.4% 떨어졌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9로 5월(135.10)보다 3.4%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용도별로 원재료는 광산품(-2.8%)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2.8% 하락했다.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10.1%), 화학제품(-5.2%) 등이 내리면서 전월보다 4.5%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2.6%, 2.1% 떨어졌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수입 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5월 평균 74.96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6월 74.99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1% 내렸다.
이미선기자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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