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예약한 김하성…복귀 앞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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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전반기보다 더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를 가장 뜨겁게 보낸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단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샌디에이고가 전반기 90경기를 치러 후반기 72경기를 남겨놨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하성이 자신의 최고 시즌을 예약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앞서 복귀 시점을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잡았던 만큼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볼 날도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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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20 클럽 가입 도전…류현진, 복귀 잰걸음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전반기보다 더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 출격에 나선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를 가장 뜨겁게 보낸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단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잰더 보가츠가 합류하며 유격수 자리를 내놨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입지에 대한 우려도 일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일찌감치 안정감 넘치는 수비를 인정받은 그는 쟁쟁한 내야수들 사이에서 2루를 책임지게 됐다.
성적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하성은 85경기에서 타율 0.258, 10홈런 31타점 16도루를 작성했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으로 4.1,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한다.
이전까지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였다.
올해는 전반기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한 개 차로 다가섰고, 도루는 이미 최고 기록을 쓰는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전반기 90경기를 치러 후반기 72경기를 남겨놨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하성이 자신의 최고 시즌을 예약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이후 한국인 타자 두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도 기대할 만하다.
전반기 막판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에 복귀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후반기 본격 질주에 나선다.
지난 4월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은 지난 8일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85일 만의 복귀전에서 침묵했으나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안타 하나를 때려냈고, 이튿날인 1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를 날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2경기 타율 0.159, 3홈런 4타점으로 마무리한 전반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반등이 꼭 필요하기도 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년여의 긴 재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접었던 류현진은 최근 건강을 되찾고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8일에는 싱글A에서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앞서 복귀 시점을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잡았던 만큼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볼 날도 가까워지고 있다.
류현진은 몇 차례 더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개막전을 맞았던 배지환(피츠버그)은 76경기 타율 0.238, 2홈런 19타점 37득점 20도루를 기록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팀 내 도루 1위, 득점 5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졌다.
지난 3일 왼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후반기 부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 중인 메이저리그는 오는 14일 휴식을 취한 뒤 15일 다시 기지개를 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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