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내리자 수출입 물가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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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유가 하락에 수출입 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18.13으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9로 전월 대비 3.4% 하락하며 2개월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1%, 전년동월 대비 1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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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유가 하락에 수출입 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환율 상승 요인을 제거해도 내림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18.13으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상승하다 전달 하락 전환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14.7% 내려오며 6개월째 하락세다.
품목별로 화학제품이 전월대비 4.9%, 제1차 금속제품이 3.6% 하락하며 수출 물가를 낮췄다. 농림수산품도 3.5% 떨어졌다. 유가하락에 석탄 및 석유제품도 2개월째 0.8% 내려왔는데, 전년동월 대비로는 37.6% 하락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도 2.4% 하락했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 대비 15.7% 내려갔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9로 전월 대비 3.4% 하락하며 2개월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2.8% 하락하고 중간재도 석탄 및 석유제품이 떨어지며 4.5%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2.6%, 2.1% 내렸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1%, 전년동월 대비 16.7%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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