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이다해에 레스토랑 대관해 프러포즈 펑펑 울어‥피규어 탓 결별 위기”(라스)

서유나 2023. 7. 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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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아내 이다해와 결별 위기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7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5회에는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을 맞아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런 세븐은 이다해와 연애를 진짜 마침표를 찍을 뻔한 위기도 전했다.

한편 세븐은 2015년부터 8년간 열애를 이어온 배우 이다해와 지난 5월 6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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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세븐이 아내 이다해와 결별 위기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7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5회에는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을 맞아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은 프러포즈를 잔소리에 밀려 하게 됐다며 "날을 잡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결혼식 가까워지는데 언제 할 거야?'라고 은연중 물어보더라. 사실 고민이 많잖나. 남자들의 스트레스 같은 거잖나. 눈치가 또 백단이다. 몰래 준비하면 100% 눈치 챌 것 같더라"고 과거의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결국 "연말에 친구들과 모임 있는 날이 있길래 레스토랑 하는 제 친구에게 전화해 통채로 빌렸다"며 "사람들 다 모인 자리에 슥 갔다. 일부러 티 안 내려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갔다. 전혀 눈치 못 채게 준비해놓은 다음 2층으로 슥 올라가 슈트로 갈아입고 노래를 부르며 내려왔다. 전날 가서 미리 리허설 하고 눈치 못 챘다. 노래는 노을의 '청혼'을 했다. 정말 펑펑 울었다"고 자랑했다.

이런 세븐은 이다해와 연애를 진짜 마침표를 찍을 뻔한 위기도 전했다. 그는 "제 유일한 취미가 피규어 수집이다.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한다. 한 10년 모아왔다. 모으다 보니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너무 많다. 그만 사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는데 제가 정말 갖고 싶었던 아이가 있는 거다. '한국에서 이걸 가지면 짱이다' 싶어서 몰래 샀는데 걸렸다. '이렇게 서로의 약속을 어길 거면 오래 만날 수 없다'고 얘기하더라. 그걸로 시작해 큰싸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최근 아시겠지만 그 피규어 가격이 두세 배 됐다. 완전 제태크가 돼서 지금은 또 좋아한다"면서 이다해가 "내가 수집하는 것들이 눈이 좋았다. 좋은 것만 샀다. 그만큼 가치 있다는 걸 알고 인정해주더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2015년부터 8년간 열애를 이어온 배우 이다해와 지난 5월 6일 결혼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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