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일과 인태지역 안보 강화…태평양-대서양 결합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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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들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대서양과 태평양의 민주 진영 결합을 심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내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을 하나로 뭉쳐 자유롭고 열려있으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지키고자 한다"며 "우리의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이 올해로 두번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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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들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대서양과 태평양의 민주 진영 결합을 심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대 연설에서 “우리는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핵심적인 역내 안보와 억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내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을 하나로 뭉쳐 자유롭고 열려있으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지키고자 한다”며 “우리의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이 올해로 두번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민주주의의 연결을 심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이익을 향해 한층 더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상회의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을 초청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50개가 넘는 나라들의 연대를 만들었다. 우리는 절대로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강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이길 수 있다고 여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다. 푸틴은 여전히 미국과 동맹들 간의 단결이 깨질 수 있다는 잘못된 도박을 하고 있다”며 “자유를 지키는 일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이는 우리 평생에 걸린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토 가입국 개수를 놓고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는 31번째 가입국이 된 핀란드에 이어 조만간 스웨덴의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나토는 32개국의 자유로운 국가들의 모임이 될 것”이라며 “30개, 아니 32개국이 한데 모여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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