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한 대 뿐인 페라리… '488 GT3 에보 2020' 기반 'KC2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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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새로운 세상에 하나뿐인(원-오프) 모델 '페라리 KC23'을 공개했다.
13일 페라리에 따르면 KC23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최신작이며 페라리 수집가 중 한 명을 위해 개발됐다.
KC23은 '488 GT3 에보 2020'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토대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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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페라리에 따르면 KC23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최신작이며 페라리 수집가 중 한 명을 위해 개발됐다. KC23은 비경쟁 트랙 전용 차종으로 개발돼 일반 도로 주행은 불가능하다.
KC23은 '488 GT3 에보 2020'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토대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488 GT3는 2016년 레이스 데뷔 이후 현재까지 권위있는 세계 내구레이스에서 530회 이상의 승리와 119회 이상의 챔피언십을 달성한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다.
이 차는 미래형 클로즈드 휠 레이싱 콘셉트를 적용, 강렬함을 표현했다. 리어 윙은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V8 엔진의 최고출력을 끌어내도록 설계된 레이스카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요소다.
문 여는 것도 특별하다.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슈퍼카 '라 페라리'와 동일하게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돼 전면 경첩을 중심으로 수직으로 열리도록 설계됐다.
골드 머큐리 리버리로 특수 개발된 4-레이어 알루미늄 페인트가 쓰인 점도 특징이다. 페인트에 들어있는 액체금속은 햇빛을 받으면 밝게 빛나며, 빛의 종류와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화하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3년에 걸쳐 제작된 이 차는 오는 16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만날 수 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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