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해트트릭 5:4 승리, 박항서 감독 예측 맞았다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3. 7. 13.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의 예측대로 감독대전에서 옐로팀이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첫 해설을 '골때녀'에서 하게 됐고 "옐로팀이 낫지 않나. 공격성향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블루팀은 오범석, 김태영이 수비수다. 제가 보기에 관전 포인트는 김병지와 하석주인데 누가 제 임무를 수행하나 문제다. 병지는 스트라이커로 변질될 것 같다. 석주도 공격에 가담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경기는 4:5로 옐로팀이 승리하며 박항서 감독의 예측이 들어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예측대로 감독대전에서 옐로팀이 승리했다. 백지훈이 해트트릭, 조재진이 멀티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7월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선수들의 올스타전 이전에 감독들의 감독대전이 펼쳐졌다.

5개월 만에 열린 올스타전은 2만 2천명 신청자 중에서 17:1 경쟁률을 뚫고 1300명 관객이 함께 했다. 선수들의 올스타전 이전에는 감독들의 감독대전이 펼쳐졌고 정대세는 은퇴 6개월 만에 “현역 때보다 몸이 더 좋다”며 몸을 자랑했다.

박항서 감독이 깜짝 등장 ‘골때녀’ 감독 10인과 함께 11개의 사인볼을 객석으로 던져 선물했다. 박항서 감독은 감독대전에 대해 “예능인으로 봐 달라”고 농담했지만 하석주는 “사인볼 차줬는데 호흡이 가쁘다”면서도 “노장은 죽지 않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기 감독이 이끄는 블루팀은 김병지, 김태영, 이을용, 오범석, 정대세로 구성됐다. 이현이 감독이 이끄는 옐로팀은 하석주, 이영표, 최진철, 조재진, 백지훈으로 구성됐다. 양 팀에서 김병지, 하석주가 골키퍼를 맡았다.

박항서 감독은 첫 해설을 ‘골때녀’에서 하게 됐고 “옐로팀이 낫지 않나. 공격성향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블루팀은 오범석, 김태영이 수비수다. 제가 보기에 관전 포인트는 김병지와 하석주인데 누가 제 임무를 수행하나 문제다. 병지는 스트라이커로 변질될 것 같다. 석주도 공격에 가담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전반 2분 조재진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8분 조재진이 멀티골을 넣었다. 객석에서 조재진 아내와 아들딸도 환호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늘 공격 점유율이나 공격 성향이 옐로팀이 낫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제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며 웃었다. 하지만 곧 블루팀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전반 9분 김태영이 추격골을 넣었고, 전반 12분 오범석이 인터셉트부터 중거리 슛까지 완벽한 동점골을 넣으며 2:2 동점 순식간에 옐로팀이 따라잡혔다. 골키퍼 김병지가 파울로 1분간 퇴장한 가운데 이을용이 대신 골키퍼가 됐고 곧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추가골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이을용은 항의하는 백지훈의 뒤통수를 때리는 을용타로 모두를 웃겼다. 박항서 감독은 웃다가 눈물을 흘렸고, 이을용은 1분 퇴장 당했다. 후반 7분 이을용은 김태영과 합작 역전골을 넣어 을용타 퇴장을 만회했다. 곧바로 김태영이 발리슛을 넣어 4:2로 점수가 벌어졌다. 정대세, 이을용, 김태영으로 이어진 멋진 득점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후반 8분 골키퍼 김병지가 공격하러 나온 사이 백지훈이 공을 빼앗아 추격골을 넣으며 4:3이 됐다. 옐로팀은 하석주의 비행기 세리머니를 했다. 박항서 감독은 “김병지가 사고 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후반 10분 백지훈이 또 골을 넣으며 4:4 동점이 됐고 후반 11분 백지훈이 역전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 4:5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그냥 재미있게 하는 건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제가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경기는 4:5로 옐로팀이 승리하며 박항서 감독의 예측이 들어맞았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