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백지훈 뒤통수 때려 을용타 ‘박항서 웃다가 눈물’ (골때녀)[결정적장면]

백지훈이 을용타 피해자가 됐다.

7월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이을용은 백지훈의 뒤통수를 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스타전 이전에 감독대전이 펼쳐졌고 블루팀(김병지, 김태영, 이을용, 오범석, 정대세)과 옐로팀(하석주, 이영표, 최진철, 조재진, 백지훈)이 맞붙었다.

경기는 전반전 2:2로 종료, 후반전에서도 접전이 펼쳐지던 가운데 백지훈이 항의하다가 이을용에게 뒤통수를 맞는 을용타 사건이 벌어졌다. 두 팀 선수들과 감독들까지 경기장으로 나와 ‘골때녀’ 첫 벤치 클리어링이 펼쳐졌다.

백지훈이 바닥에서 몸부림을 치자 이을용은 백지훈을 살짝 밟았고, 하석주와 서기 감독도 격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벤치에서 “잘 배우고 갑니다. 감독님들”이라고 소리쳤다. 박항서 감독은 을용타 등장에 웃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을용은 을용타 때문에 1분 퇴장을 당했지만 “재미있다”며 웃었다. 배성재는 “이을용 선수 을용타로 1분간 퇴장이다. 중국 선수보다 더 세게 때렸다”고 해설했다.

이후 이날 경기에서는 백지훈이 해트트릭 5:4로 옐로팀이 승리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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