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센터백 PSG행에 잔뜩 화난 바뮌 레전드 "김민재, 에르난데스보다 훨씬 똑똑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발생시켰던 뤼카 에르난데스(27)가 아무런 족적을 남기지 않고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자 뮌헨 레전드들이 잔뜩 화가났다.
지난 1991년부터 9년간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르쿠스 바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에르난데스보다 훨씬 영리한 선수"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덕분에 상대적으로 김민재는 대환영을 받으며 뮌헨에 데뷔할 수 있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발생시켰던 뤼카 에르난데스(27)가 아무런 족적을 남기지 않고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자 뮌헨 레전드들이 잔뜩 화가났다. 이들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면서 상대적으로 대체자 김민재(26)를 치켜세웠다.
지난 1991년부터 9년간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르쿠스 바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에르난데스보다 훨씬 영리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에르난데스 못지 않은 1대1 대인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잔꾀 면에선 김민재가 더 앞선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뮌헨으로 둥지를 옮길 때 8000만유로(약 1139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킨 바 있다. 그러나 4시즌 동안 머문 뮌헨에서의 활약은 미약했다. 잦은 무릎 인대 부상으로 공식적으로 107경기 출전에 그쳤다. 뮌헨에선 네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에르난데스는 이적을 결심했고, 이적료 5000만유로(약 712억원)에 PSG를 새로운 둥지로 찾았다.
'계륵' 같은 존재였던 에르난데스는 뮌헨 팬의 비난의 화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수의 뮌헨 팬은 "이 역겨운 친구는 4년 동안 뮌헨의 지원을 받았지만, 절반을 부상으로 날렸어. 그리고 (PSG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 이제 꺼져"라고 전했다. 또 "뤼카는 유다야", "우린 '용병'은 필요 없어"라며 배신자로 낙인찍힌 에르난데스에게 맹폭을 가했다.
에르난데스 비난 행렬에 또 다른 뮌헨 레전드도 가세했다.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뮌헨은 나를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성장하게 만들었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의 유니폼을 입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마지막으로 작별인사가 항상 어렵더라도 나의 결정을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글을 올리자 1992년부터 뮌헨에서만 15년 뛰다 은퇴한 메멧 숄은 '나는 너의 말을 하나도 믿지 않는다. 안녕, 잘 가'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에르난데스 덕분에 상대적으로 김민재는 대환영을 받으며 뮌헨에 데뷔할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20억원) 등 구단의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김민재는 뮌헨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다. 유럽 팀 중 최초로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3회를 달성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비키니 입고 선탠하는데 男연예인이 헌팅..계속 마주쳐 민망”
- 이혼한 송종국, "2년째 캠핑카서 생활…현재 子 송지욱과 매일 지내" (살림남2)
- 신지 “코요태 수익 배분 3:3:4..5 받고파” 25년째 합의 못 본 정산 속사정 (강심장)
- MC그리 "내가 21개월 여동생이었으면 아빠 김구라 때렸다" (강심장)[SC리뷰]
- 박준금, "'아침 일찍 강남에 스포츠카→유명 카페 온다' 소문?…모두 다 사실" ('돌싱포맨')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