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증명한다면…” 59승 우완이 토론토에 ‘딱’인데, 트레이드? 변수가 많다

2023. 7. 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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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귀중한 무기임을 증명한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여일 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빅딜에 성공할까. 로스 앳킨스 단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분명히 밝힌 이상, 움직임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1년의 호세 베리오스급 빅딜이 이뤄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즌을 포기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주목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38승54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10위다. 3위 토론토에 무려 12.5경기 뒤졌다. 셀러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몇몇 유망주를 제외하면 트레이드 러시도 가능해 보인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이 가장 주목한 선수는 역시 우완 루카스 지올리토다. 지올리토는 올 시즌 19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올해까지 통산 166경기서 59승52패 평균자책점 4.22.

지올리토는 현재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다. 토론토 뿐 아니라 윈 나우를 선언한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는다. 블루제이스네이션도 “전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기다. 매울 일관성 있고 내구성 있는 선수”라고 했다. 2020년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4년간 최소 29경기 이상 선발투수로 나갔다.


그렇다면 토론토의 승산이 있을까. 블루제이스네이션은 “만약 알렉 마노아와 류현진이 토론토 로테이션에서 귀중한 무기임을 증명한다면 지올리토는 아무도 그들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마노아와 류현진이 부활하면 지올리토에겐 자리가 없다”라고 했다.

토론토가 류현진과 마노아가 부활한다면 굳이 지올리토까지 데려올 필요가 없다는 뉘앙스다. 심지어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도 거론된다. 트레이드 블록에 있는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 토론토가 지올리토 영입전에 참가하더라도 승산이 높지 않다는 뉘앙스다.

류현진은 후반기에 결국 크리스 배싯 혹은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진에서 끌어내리고 한 자리에 들어간다. 케빈 가우스먼, 베리오스, 류현진, 마노아, 배싯 혹은 기쿠치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접어들려면 지올리토 영입이 필요해 보이고, 단장도 트레이드를 천명했는데 블루제이스네이션은 생각이 조금 다른 듯하다. 지올리토는 올 시즌을 마치면 바로 FA가 되는 변수가 있긴 하다.

이 매체는 오히려 캐넌 미들턴의 영입을 추천했다. 켄달 그레이브먼, 애런 범머 등 실리적인 영입을 강조했다. 이래저래 토론토의 선발투수 영입은 변수가 많다.

[류현진(위), 루카스 지올리토(아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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