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아내 보고 첫눈에 반해 휴대폰 뺐었다"[퍼펙트라이프]

2023. 7. 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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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출신 포토그래퍼 겸 프로 볼링 선수 이병진이 아내인 쇼호스트 출신 강지은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병진, 강지은 부부는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진은 "아름다운 아내는 어떻게 만났냐?"라는 오지호의 물음에 "2003년 어느 날 영화관에 갔는데 저는 영화를 보러 들어갔고 아내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병진은 이어 "그 찰나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뺐었다. 그리고 제 휴대폰에다 전화를 한 거지. 아내 휴대폰으로. 그러면 전화번호가 찍히잖아. 그래서 연락처를 확보를 해냈고 그 다음 날 전화를 해서 '꼭 한번만 만나고 싶다' 해서 만나서 그때부터 거의 8년을 쫓아 다녔다. 그래서 연애 6년 만에 결혼 승낙을 받은 거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들은 강지은은 "사실 그런 행동만 딱 보면은 '이 사람 선수 아니야...? 꾼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저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능숙하지가 않더라고. 굉장히 느리게 얘기를 하니까 '알려진 사람인데 순박한 면이 있구나' 그래서 '한번 만남을 가져볼까?'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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