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트위터… SNS 신흥 강자 '스레드' 돌풍

양진원 기자 2023. 7. 13. 0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옛 페이스북)가 야심차게 선보인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레드의 국내 이용자는 약 일주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타(옛 페이스북)가 지난 5일 출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 이미지. /사진=로이터
메타(옛 페이스북)가 야심차게 선보인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레드의 국내 이용자는 약 일주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자는 출시일인 지난 6일 22만명에서 11일 107만명을 기록, 5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16만명에서 52만명으로 225% 증가했다.

SNS 시장의 전통 강호 트위터가 위협받고 있는 양상이다. 스레드는 짧은 단문(최대 500자) 중심의 SNS로 트위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스레드는 지난 10일 출시 닷새 만에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섰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가입자 1억명 확보에 두 달,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반면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트위터 트래픽은 전년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와이즈앱은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가입자만 가입할 수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설치자와 이용자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