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플레 3.0%로 잡혔다…나스닥 1.15% S&P 0.74%↑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7. 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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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아 목표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소식으로 인해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치가 3.1%라는 전문가 전망에 드디어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3대 지수가 반등했고, 이 예상이 실현되자 랠리로 이어진 것이다.

버댄스캐피탈의 CIO인 메간 호너먼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대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연준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기 때문에 아직 금리인하를 말할 준비는 돼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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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아 목표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소식으로 인해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치가 3.1%라는 전문가 전망에 드디어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3대 지수가 반등했고, 이 예상이 실현되자 랠리로 이어진 것이다. CPI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 지수가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 역시 낮아질 거란 예상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86.01포인트(0.25%) 상승한 34,347.4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2.9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58.26포인트(1.15%) 상승해 지수는 13,918.96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가 잡혀간다는 소식에 주말께 실적발표를 앞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가 2~3% 상승했다. 지방은행들은 4~5%대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CPI는 전월보다 고작 0.2% 상승하고 전년에 비해서는 3.0% 상승에 그쳤다. 5월의 4.0% 보다 1.0%p 떨어진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였던 3.1%보다도 낮은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드디어 잡히고 있다는 명확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버댄스캐피탈의 CIO인 메간 호너먼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대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연준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기 때문에 아직 금리인하를 말할 준비는 돼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너먼은 이어 "연준이 매우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세 가지 영역은 서비스와 임금, 주택"이라며 "세 가지 모두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높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내일로 예고된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중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25bp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CME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인상에 92%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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