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상생금융 대책' 또 내놓는다… '우대금리 저축보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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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오늘(13일) 63빌딩에서 열리는 상생금융 및 취약계층 지원행사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공개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라벤더 홀에서 여 대표와 한화생명 CFO(재무총괄책임자) 등 경영진들을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저축성보험 출시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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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라벤더 홀에서 여 대표와 한화생명 CFO(재무총괄책임자) 등 경영진들을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저축성보험 출시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보험은 목돈 마련을 위한 은행 정기 예·적금과 비슷하지만 사망보장 등 보험 성격도 가미된 상품이다. 통상 만기 전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그동안 쌓인 적립금에 납입금액의 10% 안팎을 더 얹어 돌려준다. 한화생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존 저축성보험보다 1%포인트(p) 이상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이 어린이보험 이외에 상생보험을 추가로 내놓는 것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부터 금융당국은 상생금융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험사들에게 ▲사회취약계층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 ▲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장보험 출시를 주문했다. 이후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 보험 계열사 2개사만 상생금융 보험을 내놨다.
앞서 한화생명이 지난 6월 출시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도 기존에 판매하던 어린이보험 특약 중 진단, 수술, 재해, 입원과 관련한 특약을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 1만원 이하로 낮춘 상품이다.
이날 공개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생보사들도 비슷한 상생금융안 검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NH농협생명은 지난 1일부터 보험가입자의 약관대출 금리 최고 한도를 연 6.5%로 3%p 낮추는 것으로 상생금융방안을 실행했다. 같은 날 동양생명도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9.9%에서 5.95%로 3.95%p 내렸다.
보험사들은 금리인상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실제 올해 취약차주의 보험약관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약관대출의 최고금리를 낮춰 서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과 대출 등에서 상생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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