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방산 협력·우크라 재건 사업 논의

13일엔 국빈급 공식방문 일정으로 채워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
상하원 의장 면담·무명용사 묘 헌화 등

[바르샤바=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두번째 순방 국가인 폴란드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일정에 들어간다.

전날 늦은 오후 바르샤바 쇼핑 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에 입국한 윤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로 첫 일정을 수행했다.

2박 3일간 폴란드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머무는 윤 대통령은 13일에는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행사로 일정을 짰다.

이날 오전 공식환영식으로 시작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은 확대회담과 협정서명식, 공동언론발표로 진행된다.

양 정상은 방산, 원전 등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두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상하원 의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무명용사의 묘를 방문해 헌화한다.

이후 저녁에는 두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폴란드 방문에는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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