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정부, 진상 은폐 위해 거짓말...국정조사해야"

김경수 2023. 7. 1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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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로 일관한다며 국회 국정조사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해명과 달리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은 인수위 시기에 국토부 자체 용역으로 마련됐고, 양평군에 종점 변경을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뀐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를 향해 당당하다면 누가, 왜 멀쩡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꾸었는지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면서,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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