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데려와서 '709억'에 판다!...뮌헨-리버풀-도르트문트 경쟁

한유철 기자 2023. 7. 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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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C 니스가 케프랑 튀랑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09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우나 기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를 원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튀랑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니스가 그를 영입할 당시 투자한 금액은 0원.

아우나 기자는 "니스는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튀랑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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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에코
사진=옹즈 몬디알

[포포투=한유철]


OGC 니스가 케프랑 튀랑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09억 원)를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도르트문트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92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터프한 장면을 연출한다. 카드 수집이 잦긴 하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중원에 활력을 더해주며 준수한 패싱력과 전진성, 약발 활용 능력을 갖고 있어 빌드업 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모나코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신기하게도 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며 유럽 대항전 무대를 먼저 경험했다.


사진=산티 아우나 SNS
사진=OGC 니스 공식 홈페이지

이후 니스로 향했다. 2019-20시즌 니스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튀랑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입지를 넓혔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1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29경기에 출전했고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리그 내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21-22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중원의 핵심이 됐고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도 빛을 발했다. 2022-23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했고 2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이 대표적이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중원 보강을 추진하던 리버풀은 이번 여름 주드 벨링엄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참여하며 가치가 치솟았고 이에 부담을 느끼며 관심을 철회했다.


사진=OGC 니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OGC 니스 공식 홈페이지

이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데려왔고 라이프치히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튀랑 영입을 통해 추가적인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리버풀은 튀랑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의 두 '거함'도 경쟁에 참여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그 주인공. 아우나 기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를 원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튀랑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니스는 튀랑 매각을 통해 '대박'을 노리고 있다. 니스가 그를 영입할 당시 투자한 금액은 0원. 자유계약(FA)형태였다. 하지만 니스는 튀랑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아우나 기자는 "니스는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튀랑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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