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7골 터뜨려… 구단 최다 득점 기록
장민석 기자 2023. 7. 13. 03:03
나상호·김신진 2골씩… 수원 격파
FC서울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7대2로 꺾었다. 서울 나상호(27)가 두 골로 울산 주민규(33)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나섰고, 김신진(22)이 두 골, 김주성(23)과 윌리안(29·브라질), 김경민(26)이 각각 한 골씩 터뜨렸다. 서울의 7골은 2009년 3월 전남전 6골을 넘은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K리그가 1·2부로 나뉜 2013년을 기준으로 역대 기록을 따지면 2018년 강원이 인천을 상대로 7대0으로 승리한 이후 단일 경기 최다 득점 타이다. 3위 서울은 승점 36(10승6무6패)으로 같은 날 최하위 수원삼성과 1대1로 비긴 2위 포항(승점 38·10승8무4패)을 바짝 추격했다.
9위 인천은 에르난데스(24·브라질)의 골로 선두 울산에 2대1로 승리했다. 역대 평일 관중 2위인 2만592명이 운집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대전과 전북이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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