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양평 고속道 국조를”…與 “정쟁 확대하겠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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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당지도부가 "국정조사를 시작하자"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이재명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선동에 나선 것"이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조는 조자룡의 헌 칼 쓰듯 마구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며 "자당의 정치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는 행동만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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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당지도부가 “국정조사를 시작하자”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이재명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선동에 나선 것”이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주요 국정 사무인 만큼 왜, 누가, 어떤 경위로 종점을 바꿨는지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국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회 국토교통위와 운영위를 소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면 당장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임위 현안 질의보다 더 강도 높은 국조를 통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민주당은 정부가 이번 논란을 두고 말을 바꾸는 등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조 요구에 “정쟁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사업이 중단 위기에 봉착해 있으니 정쟁을 걷어내고 지역 주민의 뜻을 어떻게 받들지 집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문제 제기 및 소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민주당의 선동과 정략 때문에 양평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며 “민주당은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의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조는 조자룡의 헌 칼 쓰듯 마구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며 “자당의 정치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는 행동만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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