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에 압도당한 농심 “부족함 많이 느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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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의 좋은 기세와 달리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에 일방적으로 몰리며 46분 만에 완패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경기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이 젠지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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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이 젠지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허영철 감독과 ‘실비’ 이승복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마치신 소감 부탁드린다.
허영철 감독: 저희가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경기였다. 두 세트 모두 사고가 나기는 했지만 다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 이후 회복하는 능력도 많이 좋지 못해서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실비’ 이승복: 두 세트 모두 초반에 사고가 났는데 저희 손으로 사고를 낸 느낌이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함을 깨달았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했나?
허영철 감독: 1세트는 서로 정글의 동선이 반대로 갈렸는데 파악이 늦었고 잭스 대 갱플랭크 구도가 생각보다 예민해서 잭스가 성장 기대치가 높았을 때 그 쪽을 봐줘야 했지만 정글 위치를 놓쳐서 잭스가 잘리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2세트는 다이브 하면서 바텀이 잘 됐고 솔로 라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했는데 원하는 구도로 가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서 바이가 6렙을 빨리 찍고 오브젝트도 자연스럽게 내주게 됐다.
‘실비’ 이승복: 1세트는 마오카이 위치를 알았지만 콜이 늦어져 사고가 났고 2세트의 경우 하단 텔포트를 봤던 다이브 상황이 좋았는데 텔레포트를 끊지 못하면서 저희 쪽으로 사고가 났던 것 같다.
좋은 분위기가 끊기는 상황인데 특히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면?
허영철 감독: 이번주는 아쉬운 것이 저희가 연습했던 버전과는 다르게 전날 롤백이 되면서 르블랑 같은 픽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수들이 헤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다들 같은 상황인 만큼 우리가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허영철 감독: 오늘 경기는 팬 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다. T1전은 1라운드에 할만하다 생각했지만 졌는데 2라운드에는 꼭 복수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돌아오겠다.
‘실비’ 이승복: 오늘 경기력이 정말 좋지 못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다음 T1전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보다 더 많이 개선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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