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5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 [뉴시스Pic]

[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홍효식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빌뉴스에서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일본,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5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먼저 윤 대통령은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약식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IT 강국으로 디지털 네이션스, NATO 사이버방위센터에 함께 참여하는 등 디지털, 사이버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이 국방, 방산,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스타트업 지원,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레이저 강국인 리투아니아와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등 8개국과 12일(현지시간)에는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일본,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5개국 등 이틀에 걸쳐 총 13개국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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