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만나는 ‘내 생애 첫 미술관’ 오픈···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뉴욕 현대 미술관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여름방학 어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소사이어티 렉처 프로그램 ‘내 생애 첫 미술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생애 첫 미술관’은 영화관에서 전문 도슨트의 안내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세계 유명 미술관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미술관 4곳을 선정하여 각 미술관의 역사와 서양미술사에 끼친 영향력 그리고 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을 다룬다.
메가박스는 2013년 ‘영화관 옆 미술관’, 2017년 ‘스크린 뮤지엄’, 2019년 ‘시네 도슨트’ 등 10년 넘게 갤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예술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내 생애 첫 미술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내 생애 첫 미술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에 걸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총 4곳의 미술관을 다룬다. 각 미술관별로 1주일에 2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목요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점에서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세계 유명 미술관의 전문 해설은 현직 도슨트가 맡는다. 채보미 도슨트가 ‘루브르 박물관’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해 생동감 있는 강연을 진행하며, 유제희 도슨트는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변한 ‘오르세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이준 도슨트와 함께 영국 ‘내셔널 갤러리’ 회화 작품들을 통해 13세기말부터 20세기초까지의 서양미술사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이정한 도슨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있는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현대 미술관’의 100년 역사와 주요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내 생애 첫 미술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만큼 강연에 대한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퀴즈와 창의놀이로 구성된 워크북을 전원 증정한다. 워크북으로 강연 도중에 도슨트와 함께 퀴즈도 풀고, 집에서는 직접 그림을 완성해 볼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그동안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영화관에서 세계 유명 미술관을 탐방하며 예술에 흥미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 생애 첫 미술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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