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폴란드 도착…2박3일 국빈급 공식 방문 시작

대통령 방문, 2009년 이명박 후 14년만
89명 경제 사절단 동행…건설사도 다수

[바르샤바·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급 공식 방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7분께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도착했다.

한국 측에서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내외,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심경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폴란드지회장 등이 윤 대통령을 맞았다.

폴란드 측에서는 브로도프스카 대통령실 총국장, 오스타쉐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 야니쉐프스카 프롬첵 외교부 의전차장, 파흘라 대통령실 국제부국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폴란드 동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이다.

폴란드 방문에는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관련 건설사도 다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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