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우크라 아이들 그림, 평화와 희망 느껴져…한국에 전하고 싶다"

김승민 기자 2023. 7. 13. 0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관람하고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 전시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우크라이나 센터에 전시된 어린이들의 그림을 관람하고 한국에서의 작품 전시 의사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센터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우크라 아이들 작품 국내 전시·구매 의사
젤렌스카 여사에 "우크라 국민 자유 응원"
우크라이나 소녀들에게 기념품 받는 김건희 여사[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 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받고 있다. 2023.07.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관람하고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 전시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가능할 경우 작품 구매 의사도 전했다.

윤 대통령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동행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열린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2022년 6월 개관한 우크라이나 센터는 EU 회원국 내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한 첫 센터로, 자녀 임시보육과 교육, 문화강의, 상담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 센터 입구에는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정상회의 주최국 리투아니아의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젤렌스카 여사와 서울에서 만난 이후 2개월 만에 재회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우크라이나 센터에 전시된 어린이들의 그림을 관람하고 한국에서의 작품 전시 의사를 밝혔다. 가능할 경우 작품 구매를 통한 기부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센터 어린이들의 노래 발표를 들은 뒤에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을 관람한 뒤 궁전 내 바로크 도서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궁전을 둘러보고 "한 나라의 생활상, 가치관,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이야말로 그 국민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일본의 기시다 유코 여사, 프랑스의 브리짓 마크롱 여사, 튀르키예의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재회했다. 슬로바키아 대통령 파트너 유라이 리즈만씨와는 양국간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주최국 리투아니아 영부인 나우세디에네 여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우세디에네 여사는 딸의 한국 유학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