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안 팔아!...핵심 공격수 '424억 제안' 거절

한유철 기자 2023. 7. 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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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를 향한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풀럼의 미트로비치 역시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 "사우디가 미트로비치 영입을 위해 2550만 파운드(약 424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풀럼은 사우디의 424억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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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풀럼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를 향한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사우디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년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시작으로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의 야망은 감독으로까지 이어졌다. 리버풀의 전설이자 레인저스와 아스톤 빌라 등을 이끈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품었다. 본래 제라드 감독은 사우디행을 거절했지만 추가적인 제안에 마음이 흔들렸다.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우디는 계속해서 유럽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풀럼의 미트로비치 역시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 "사우디가 미트로비치 영입을 위해 2550만 파운드(약 424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89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탁월한 제공권 능력을 보여준다. 탄탄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발 밑 능력을 갖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능력을 탑재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로 향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무대가 바뀌었지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23경기 13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2014-15시즌에도 리그 14골을 기록하는 등 흐름을 이어갔다.


이 활약에 힘입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손을 건넸다. 미트로비치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넣는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팀은 강등을 피할 수 없었고 2016-17시즌엔 2부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하부 리그로 떨어졌지만 미트로비치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4골 6어시스트에 불과했다. 2017-18시즌 아예 전력 외로 전락한 미트로비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풀럼. 후반기 리그 17경기에 출전한 그는 12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2018-19시즌에 앞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풀럼에서 리빙 레전드로 거듭났다. EPL에선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부 리그에선 '왕'으로 군림했다. 2021-22시즌 리그 44경기에 출전한 그는 43골 7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그렇게 풀럼과 함께 1부 리그 세 번째 승격을 이뤄낸 미트로비치는 2022-23시즌 리그 14골을 넣으며 1부 리그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부쉈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만큼, 풀럼은 다음 시즌에도 미트로비치와 함께 하기를 바랐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풀럼은 사우디의 424억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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