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연리84% 꿈꾸며 5억 송금? "맘카페 사기 피해자일 뿐..적극 협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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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현영이 경찰 고소에 이어 거듭 피해자임을 피력했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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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현영이 경찰 고소에 이어 거듭 피해자임을 피력했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고 힘줘 말했다.
현영은 최근 140억 원대의 상품권 사기 범행을 저지른 A씨에게 5억 원을 송금했다가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 명목으로 일부만 받아 원금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하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다만 일각에서는 현영이 A씨에게 약속 받은 월 이자 7%는 연리 84%이기 때문에 이자 제한법을 위반했다는 점, 이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소득세법 위반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A씨가 현영의 이름값을 이용한 만큼 현영은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 그 이상이 아니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A씨가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는 점과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팔며 피해자들을 농락한 이유에서다.
OSEN 취재 결과, 미국에 체류 중이던 현영은 11일 귀국했고 13일 예정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런 까닭에 소속사 측의 입장문 발표가 늦어졌고 당사자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 후 보도자료를 배포한 걸로 보인다.
현영 측은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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