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열흘 휴식→6이닝 투구 無, 전향 3년차 투수…묵직함이 사라졌다[창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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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5)은 지난달 22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1일 KT전에 나선 나균안은 5이닝 10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나균안은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한화전에서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되찾는 듯 했다.
창원NC파크에서 나균안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나균안은 불과 4이닝 만에 9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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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5)은 지난달 22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1일 KT전에 나선 나균안은 5이닝 10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내줬다. 짜임새 있는 KT 타선의 공략법이 통했다고 볼 수도 있었던 날. 하지만 묵직한 직구와 각도 예리한 포크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던 나균안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튿날 롯데는 나균안이 투구 후 오른쪽 팔꿈치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는 발표를 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 나균안은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한화전에서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되찾는 듯 했다.
1주일 뒤인 12일. 창원NC파크에서 나균안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나균안은 불과 4이닝 만에 9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나균안의 투구수는 84개였다. 주무기인 직구(33개·140~148㎞) 포크볼(33개·126~135㎞)의 구속은 나쁘지 않았고, 커터(11개·132~139㎞)와 커브(7개·115~120㎞)를 섞었다.
문제는 구위와 제구였다. 일정한 초속과 종속으로 타자들에게 묵직한 느낌을 주던 직구는 썩 위력적이지 않았다. 포크볼 속도는 좋았으나 각도는 통증 전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 보였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 대부분 포크볼을 선택하는 모습이었으나, NC 타선을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안타-뜬공-안타로 이어진 2회말을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안타나 볼넷 등으로 연속 출루가 나온 점도 아쉬움이 남을 만했다. 결과는 승리 요건에 못 미치는 4이닝 투구였다.
2020시즌을 앞두고 왼손 유구골 골절을 한 뒤 포수 마스크를 벗고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이듬해 1군 마운드에 올라 46⅓이닝을 던졌고, 지난해엔 117⅔이닝을 소화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에 포수로 입단한 만큼 전문 투수에 비해 싱싱한 어깨가 강점으로 꼽혔지만, 3시즌 연속 1군 동행을 하면서 누적된 피로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는 나균안이 후반기에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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