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위급회담 추진‥박진·왕이 인도네시아에서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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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을 계기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설화 등으로 갈등을 빚은 상황에서 양국 모두 고위급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회담 일정을 확정하진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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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을 계기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만나게 된다면 한·중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도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 그리고 공동 이익에 입각한 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친강 외교부장의 건강 문제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했는데, 중국 외교부는 "양자 교류를 하기 위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설화 등으로 갈등을 빚은 상황에서 양국 모두 고위급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회담 일정을 확정하진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양자 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다자 회담 자리를 통해 한·중간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92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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