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부산 실종 1명 수색·곳곳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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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실종자 수색 지연과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오늘(12일) 밤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호우 대처 상황보고를 보면, 어제(11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학창천 주변을 걷던 60대 여성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소방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아직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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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실종자 수색 지연과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오늘(12일) 밤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호우 대처 상황보고를 보면, 어제(11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학창천 주변을 걷던 60대 여성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소방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아직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경기·부산 등의 주택 7곳과 차량 10대가 침수되고,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 천장이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5개 시·도에서 모두 59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40명이 아직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규모는 약 190여 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5개 국립공원 68개 탐방로에 대해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전국 101곳의 둔치 주차장 사용도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어제(1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하천변 산책로와 계곡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호우와 강풍 등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반지하 주택·지하공간 등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피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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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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