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판다 쌍둥이 낳은 ‘아이바오’ 관심 13배 급증..中 외교부 ‘우호’ 성명 눈길

2023. 7. 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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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를 낳은 엄마 아이바오에 대한 국민 관심이 13배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빅데이터 마케팅기업 팅코와 뉴스포미에 따르면,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11일 아이바오는 약 11만 1000건 검색되며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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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동생 둔 큰딸 푸바오도 8배 상승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자매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를 낳은 엄마 아이바오에 대한 국민 관심이 13배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가 지난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부부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건강검진 받는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

12일 빅데이터 마케팅기업 팅코와 뉴스포미에 따르면,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11일 아이바오는 약 11만 1000건 검색되며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검색량은 8500건이었다.

아이바오-푸바오 모녀

아이바오의 출산에 영향을 받아 아이바오의 첫 딸인 푸바오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했다. 1만 건을 채 넘기지 못했던 푸바오의 검색량은 아이바오의 출산과 함께 11일 7만 8000건까지 급증했다.

아이바오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15% △여성 85%로 여성이 약 5.7배 높은 검색량으로 우위를 점했다. 연령비의 경우 △10대 8% △20대 36% △30대 33% △40대 17% △50대 5%로 2030세대가 30% 넘는 수치로 큰 관심을 자랑했다.

한편, 아이바오의 쌍둥이 판다 출산 소식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태어난 판다 아기들이 언니 푸바오처럼 양국 인민의 우호적 감정 증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한다”라고 언급하는 등 중국에서도 새로운 판다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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