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마감하려던 택배기사…주변 車 12대에도 불 번져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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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자신의 1t 택배차량에 불을 내고 주변 차량까지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택배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A씨의 범행으로 불에 탄 차량은 총 12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10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자기 소유인 1t 택배차량 안에 불을 지르고 주변 차량까지 태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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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자신의 1t 택배차량에 불을 내고 주변 차량까지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택배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위수현)는 지난 11일 방화연소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의 범행으로 불에 탄 차량은 총 12대다. 피해 금액은 6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10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자기 소유인 1t 택배차량 안에 불을 지르고 주변 차량까지 태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 그 불이 주변까지 번지며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당일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54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4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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