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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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억 원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강 씨와 강 씨가 운영하던 '바른투자연구소' 카페 회원 2명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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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억 원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강 씨와 강 씨가 운영하던 '바른투자연구소' 카페 회원 2명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특정한 종목의 주식을 미리 약속한 가격에 반복해서 사고파는 '통정거래' 방식으로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의 가격을 띄워, 35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하한가 사태 이튿날인 지난달 15일 강 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주엔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영장심사에 앞서 공개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주주 행동주의에 따른 의결권 행사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이유가 없고, 시세조종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도 부족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292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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