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쾌투→KBO 전구단 상대 승리 최단 기록 공동 1위 역사 남긴 에이스 "감독님+동료와 함께 해 더 기뻐"[창원 코멘트]

박상경 2023. 7. 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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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페디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12승을 기록한 페디는 애덤 플럿코(LG 트윈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5경기 만의 전구단 상대 승리는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 양현종(KIA) 메릴 켈리(SK·이상 2017년)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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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페디.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7.12/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페디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12승을 기록한 페디는 애덤 플럿코(LG 트윈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또한 롯데전 승리로 올 시즌 15경기 만에 KBO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5경기 만의 전구단 상대 승리는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 양현종(KIA) 메릴 켈리(SK·이상 2017년)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페디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7.12/

페디는 경기 후 "오늘 승리가 감독님의 100승 기록에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첫 회엔 힘들었지만 타자들이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날 수 있었고 팀 타자들 덕분에 승리라는 결과가 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기록을 두고는 "나만의 기록이 아닌 팀원들이 함께 만들어준 기록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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