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5할 회복' 총력전 다짐했던 사령탑, 대승+개인 100승에도 웃지 않았다 "전반기 최종전, 필승"[창원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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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안은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1대2로 이겼다.
앞선 주말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이틀 연속 영패를 당했던 NC는 롯데를 제압하면서 시즌전적 38승1무38패,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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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안은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1대2로 이겼다. 타선에선 리드오프로 출격한 손아섭이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쐐기 3점포와 희생플라이 등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권희동도 3회말 역전 솔로포에 이어 8회말 쐐기 투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에릭 페디는 6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KBO리그 다승 단독 선두(12승)가 됐다. 앞선 주말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이틀 연속 영패를 당했던 NC는 롯데를 제압하면서 시즌전적 38승1무38패,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1회초 선발 페디가 28개의 공을 뿌리며 선취점을 내줄 때만 해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던 NC다. 그러나 1회말 3연속 안타로 동점, 3회말 권희동의 역전포로 잡은 1점차 리드를 지킨 가운데, 후반부인 6~8회 찬스에서 잇달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이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강 감독은 경기 후 "페디가 에이스 답게 훌륭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권희동 손아섭 마틴의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어 "내일 전반기 마지막 게임 잘 준비해서 꼭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응원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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