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프로 500경기' 축하한 나상호 "말도 안되는 대단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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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로 구단 역사상 최다골 경기에 일조한 FC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기성용의 프로 통산 500경기 출전에 박수를 보냈다.
수원FC 골키퍼 이범영이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이 크로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놓쳤고 나상호가 공을 잡은 후 왼발 터닝슛으로 서울에 1-0 리드를 안겼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6-1), 2011년 강원FC(6-3), 2012년 부산 아이파크(6-0)를 상대로 6골을 넣었던 것이 서울의 K리그 한 경기 최다골이었는데 이날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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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멀티골로 구단 역사상 최다골 경기에 일조한 FC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기성용의 프로 통산 500경기 출전에 박수를 보냈다.
서울은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서울 구단 역대 최다골 승리다.
서울이 이른 시간부터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서울 윌리안이 수원FC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오른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넣었다. 수원FC 골키퍼 이범영이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이 크로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놓쳤고 나상호가 공을 잡은 후 왼발 터닝슛으로 서울에 1-0 리드를 안겼다. 나상호의 올 시즌 리그 10호골.
서울의 두 번째 득점이 나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4분 김신진이 수원FC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팔로세비치에게 패스를 내준 후 본인도 박스에 진입해 패스를 돌려받아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서울이 수원FC를 압도하는 흐름이 계속됐고 결국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3-0 스코어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수원FC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올린 얼리크로스를 이범영 골키퍼가 한 번에 잡지 못했고 문전에 있던 서울 수비수 김주성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서울이 3-0 리드를 안고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2분 나상호의 추가골로 4-0까지 리드를 벌렸다. 이후 수원FC가 후반 5분 윤빛가람, 후반 8분 이승우의 만회골에 힘입어 2골 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서울이 후반 10분 김신진, 후반 18분 윌리안, 후반 22분 김경민의 연속골로 무려 7-2 대승을 거뒀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6-1), 2011년 강원FC(6-3), 2012년 부산 아이파크(6-0)를 상대로 6골을 넣었던 것이 서울의 K리그 한 경기 최다골이었는데 이날 경신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11골로 득점 2위에 오른 나상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승을 거둬 기쁘다. 성용이 형 500경기에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뜻 깊은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좋다. 말도 안 되는, 대단한 출전 기록이다. 내가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용이 형처럼 몸 관리를 잘해서 형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몇 경기 동안 득점이 적었다. 득점을 위해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준비했던 것이 이날 나왔다고 생각한다. 3위라는 위치에 있지만 다른 팀들과의 승점 차가 적다는 부담은 있었다. 안정권에 들기 위해 선수들기리 소통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2개월 동안 내 득점이 없었던 것에는 부담이 없었다.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은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안과의 호흡, 황의조의 공백에 대해서는 "윌리안은 재능이 많고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장난을 치면서 윌리안과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서로 득이 되게끔 뒤어야 할 것이다. 의조 형 공백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일류첸코, 박동진이 스트라이커로 나왔을 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함께 잘하면 각자가 짊어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울산 주민규와 11골로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는 "한국 선수들끼리 득점왕 경쟁을 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펼칠 팀 K리그 선수 선발에서 팬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팬 분들에게 최선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강원, 인천과의 경기 등 승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일단 리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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