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펄어비스,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내달 출격

최은수 기자 2023. 7.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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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국내 게임사 넥슨과 펄어비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12일 게임스컴 주최측이 발표한 올해 참가사 명단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로는 넥슨과 펄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스컴 2023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스폰서로 참가하며, 출품 방식과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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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개 게임쇼로 꼽혀…올해 60개사 참가
8월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5일간 개최
넥슨, 글로벌 겨냥 신작들 출품할듯…펄어비스 '붉은사막' 영상 공개 예상
게임스컴 2022 이미지(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내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국내 게임사 넥슨과 펄어비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게임스컴은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12일 게임스컴 주최측이 발표한 올해 참가사 명단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로는 넥슨과 펄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주요 게임사로는 아마존 게임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베데스다,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유비소프트, 엑스박스, 닌텐 등이 포함됐다.

게임사 외에도 삼성전자, 틱톡,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기업들이 참가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다.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올해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기준) 5일 동안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에 비해 참가사는 53개국에서 60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 북미 최대 게임쇼인 E3가 취소되면서 게임스컴 2023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과 펄어비스가 어떤 게임을 출품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참가하는 것은 맞으나 출품작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출품 라인업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올해 '서머 게임 페스트 2023',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 각종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게임을 공개한 바 있다.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 중이다. 연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하겠다 예고한 바 있으며, 지난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했다.

아울러 넥슨은 대규모 PvP(이용자간전투) 게임 '워헤이븐'을 올 가을 얼리 액세스 형태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FPS(1인칭 슈팅게임) 신작 '더 파이널스'도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스컴 2023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스폰서로 참가하며, 출품 방식과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와 SSD 등을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는 붕괴3rd·원신·붕괴: 스타레일·젠레스 존 제로 등 대표작 4종을 게임스컴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스컴의 경우 네오위즈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콘솔 신작 'P의 거짓'을 게임스컴에서 공개해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문브레이커'를 출품했다. 넥슨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라인게임즈도 루트슈터 기대작 ‘퀀텀나이츠’를 각각 온라인으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게임스컴 디렉터 팀 엔드레스는 "게임스컴이 업계의 많은 성원을 받았고, 올해는 몇 년 간 참석하지 못했던 대기업들이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스트리밍 부문과 같은 관련 산업에 대한 개방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 게임스컴의 큰 매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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