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소폭 상승‥금리는 인상할 듯

엄지인 umji@mbc.co.kr 2023. 7.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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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0%, 전월보다는 0.2% 올라 2021년 3월 이후 2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16.7%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지수의 오름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다만 전월 대비로는 에너지 물가도 재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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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0%, 전월보다는 0.2% 올라 2021년 3월 이후 2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16.7%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지수의 오름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다만 전월 대비로는 에너지 물가도 재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료품 물가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5.7%, 전월보다 0.6% 각각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1년째 이어지고는 있지만, 미국 내에선 여전히 연방준비제도가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고는 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면 상승세가 여전한데다 주거비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연준이 동결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9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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