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연승 이끈 윤영철 구원승+정해영 46일 만의 SV… "계투진이 완벽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박빙의 승부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노니는 올 시즌 KBO리그 첫 등판이라 굳이 무리 시키지 않았다.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더 발전된 투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파노니를 일찍 내린 이유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지켰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KIA는 지난해 5월 4일 광주 키움전~5월 10일 광주 kt전 이후 428일 만에 6연승을 달렸다.
이날 280일 만에 KIA에 복귀한 토마스 파노니가 4이닝 2실점으로 등판을 마친 뒤 윤영철(1⅔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전상현(⅔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장현식(⅔이닝 무실점)-정해영(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팀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후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가 된 뒤 최원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원태인이 2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를 돈 김태군이 홈까지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된 뒤 최형우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다시 3-2로 역전했다.
11일 선발 등판이 우천취소로 미뤄지면서 전반기 선발등판을 마친 윤영철은 이날 2번째 투수로 나와 구원승(시즌 5승)을 수확했다. 5월 27일 LG전 세이브를 마지막으로 말소됐던 정해영은 9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공 2개로 경기를 마치고 46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박빙의 승부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노니는 올 시즌 KBO리그 첫 등판이라 굳이 무리 시키지 않았다.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더 발전된 투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파노니를 일찍 내린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은 계투진이 힘을 내줬다. 윤영철을 시작으로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까지 등판한 모든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특히 정해영이 2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후반기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의 홈경기였는데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드려 기쁘다. 내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