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올해 150% 폭등' 코인베이스 주식 1년 만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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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보유 주식 일부는 약 1년 만에 매각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력 상품이 아크 이노베이션 ETF(상장지수펀드)가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 13만5152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여러 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11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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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종가 기준 매도 규모 1205만달러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보유 주식 일부는 약 1년 만에 매각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력 상품이 아크 이노베이션 ETF(상장지수펀드)가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 13만5152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26일 이후 약 1년 만의 첫 매도라고 통신은 전했다. 매도 규모는 11일 코인베이스 종가(89.15달러) 기준 1205만달러(약 155억5655만원)가량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코인베이스의 4대 주주로, 지난달까지 약 11개월 동안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여러 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11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미국의 규제 단속, FTX 파산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코인베이스) 지분을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이번 매도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 등으로 코인베이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짚었다. 지난해 86% 추락했던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SEC의 소송 등 악재에도 150% 이상 폭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 제출하면서 "코인베이스와 감시공유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운영 관련 코인베이스를 시장 감시자로 지정했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지난 3일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관련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제출하면서 코인베이스를 '시장 감시자'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의) 감시자 지정은 지금까지 SEC가 ETF 승인 불가 이유로 내세웠던 사기와 시장 조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SEC는 그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통제 불가능 등을 이유로 약 30건의 ETF 상장 신청을 거부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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