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6안타 전부, 피홈런은 3개…롯데 어쩌나

백창훈 기자 2023. 7.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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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낙동강 더비' 1차전에서 대패했다.

롯데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2-11로 크게 무너졌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2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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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선발 내세운 NC에 2-11 패
롯데 나균안은 4이닝 9피안타 2실점
김진욱, 손아섭에 3점 홈런 맞아 패색
이정훈, 롯데 이적 후 첫 솔로포 위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낙동강 더비’ 1차전에서 대패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왼쪽)과 전준우가 경기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2-11로 크게 무너졌다.

롯데 타선은 NC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를 상대로 4안타에 그치는 등 이날 경기에서 총 6개의 안타(1홈런)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윤동희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안치홍을 비롯해 한동희,황성빈 등 3명의 선수만이 각 1개씩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훈은 대타로 나와, 롯데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1회초 1점을 뽑아냈다. 1회초 윤동희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내야 안타로 출루한 안치홍이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곧바로 2루에 섰다. 롯데는 2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롯데는 1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는 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NC 톱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연속 안타를 내줘 순식간에 1실점 했다.

롯데는 3회 역전당했다. 나균안이 서호철 마틴을 연속 뜬공으로 잘 처리했으나, 권희동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나균안은 후속 타자 윤형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천재환을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이후 상대 투수 페디에게 번번히 삼진과 범타 처리되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는 6회 또다시 홈런을 맞아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의 두 번째 불펜 투수 김진욱이 7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부터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준 김진욱은 손아섭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뒤 곧바로 강판했다.

이로써 롯데는 1-5, 4점 차 리드를 내줬다.

그 뒤로도 롯데의 실점은 계속됐다. 롯데의 네 번째 불펜 투수 진승현이 7회 선두타자 천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도태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진승현은 후속 타자 박세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 손아섭의 1타점 희생타까지 나오면서 롯데는 더욱 열세를 보였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진승현은 선두타자 마틴에게 안타를 맞은 뒤 권희동에게 2점 홈런을 허용, ‘좌완 신인’ 이태연과 교체됐다. 이태연도 2연속 볼넷 등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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