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일 정상 관계 회복 의지…오염수, 현실적 성과 이뤄”
국민의힘은 12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관계 회복을 위한 양국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여섯 번째 공식 회담으로, 셔틀 외교가 완전히 정상 가동되고 있음이 입증된다”며 “빠듯한 외교 일정 속에서도 회담을 이어갈 만큼 양국 관계 회복의 의지가 충만하다는 점을 평가한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 참여를 보장하고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달라고 요구한 점에 대해 “우리 정부가 현실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이제 정치권이 화답할 차례”라며 “국론 분열을 야기하는 소모적 논쟁 대신, 향후 있을 일본 측의 방류 및 관리 단계에서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순방의 외교 성과가 실질적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아울러 “회담 의제 역시 외환 위기에 대한 안전장치, 첨단 기술 연구, 상호 안보협력까지 경제, 기술, 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망라했다”며 “이제 한일 양국은 발전적 미래를 위한 다각도의 협력체제를 구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오전에 발생한 북한 미사일 위협에 공동의 목소리를 낸 것 역시 한미일이 같은 시각에서 공동 안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확실한 메시지라 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저는 안 죽는다”…野대규모 도심 집회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숙박’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
- 美검찰, ‘월가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아이폰부터 클래식 공연, 피자까지… 수능마친 ‘수험생’ 잡기 총력전
- “사법부 흑역사…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野 비상투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