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을 기다렸다” 두산, 1853일 만에 9연승…이승엽, 역대 베어스 감독 데뷔시즌 최다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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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을 기다렸다."
두산 베어스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42승1무36패)은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2위 SSG(46승1무32패)와 간격은 4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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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42승1무36패)은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2위 SSG(46승1무32패)와 간격은 4경기차로 좁혔다.
두산은 1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부터 이날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2018년 6월 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기록한 9연승 이후 1853일만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구단 역대 사령탑들 가운데 데뷔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9연승은 김영덕 전 감독(1982년 5월 22일 대구시민 삼성 라이온즈전~6월 12일 대전 MBC 청룡전)과 김성근 전 감독(1984년 4월 17일 대전 삼미 슈퍼스타즈전~28일 구덕 롯데전)이 OB 베어스 시절 작성한 바 있다. 리그 전체로는 감독대행을 제외한 국내 감독들 중에선 10연승이 역대 최다기록이다.
두산은 4, 5월 2개월간 5할 승률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다가 6월에는 좀더 고전했다. 하지만 7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전력이 갖춰지면서 투타의 균형이 좋아졌다. 투타의 에이스와 리더들이 중심을 잡았고, 부진하거나 다치는 선수가 나오면 난세영웅이 나타났다. 대체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의 재영입도 성공적이었다. 지금의 연승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에 이 감독은 “우리 모두 이런 날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그동안 60경기 넘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드렸지만, 우리는 ‘이렇게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나도, 선수들도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도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한 결과가 전반기 막판에라도 나오는 듯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박준영이었다. 박준영은 어깨 부상을 털고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이 8연승을 신고한 9일 잠실 키움전에선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터트리더니 이날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7회초 1사 2·3루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9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결정적 2루타 한방으로 팀의 9연승에 앞장섰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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