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우리 기업 진출 논의 예정”

조태흠 2023. 7.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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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구체적 진출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시각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경제 분야 키워드 가운데 하나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으로 꼽으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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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구체적 진출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시각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경제 분야 키워드 가운데 하나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으로 꼽으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최 수석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최대 1조 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재건을 위한 원조 사업이었던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빌뉴스에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도 정상간 논의와 더불어 관련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수석은 “건설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건설을 이끌 IT 기업,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금융을 지원할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 뿐 아니라,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진출 기업인 간담회 등이 열릴 거라며, 배터리,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 뿐 아니라 미래차, 항공, AI 등 첨단 산업 협력과 인프라 등에 대한 수십 건의 협력 MOU(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합니다.

최 수석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등 13개 나라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경제 분야 성과로는 공급망 강화와 신 수출시장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 분야 핵심 광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고,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강화도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 국가들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원전 협력을 제안했으며, 한국형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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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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