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 3.0%↑… 2년 3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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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CPI 상승 폭(4.0%)보다 1%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4.8% 올랐고, 전월보다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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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팔랐던 물가 상승이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CPI 상승 폭(4.0%)보다 1%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월 대비 CPI는 0.2%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4.8% 올랐고, 전월보다 0.2% 올랐다. 근원 CPI 전월 대비 상승 폭은 2021년 8월 이후 최소 폭이다.
지난달 미국 물가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둔화했다. 에너지 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랐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6.7% 하락한 것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년 전보다 26.8% 떨어졌다.
다만 월세,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담은 주거비는 전년 동월 대비 7.8%, 전월 대비 0.4% 각각 올라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교통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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