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다" 현영, 침묵 깬 '600억 맘카페 사기극'…결백만 주장한 '반쪽 해명'[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방송인 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본지는 이니셜 단독 보도([단독] "재테크 달인이라더니"방송인 A씨, 600억 맘카페 사기사건 연루 의혹)로 현영과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을 다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도 피해자다"
이틀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방송인 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본지는 이니셜 단독 보도([단독] "재테크 달인이라더니"…방송인 A씨, 600억 맘카페 사기사건 연루 의혹)로 현영과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을 다뤘다.
현영이 맘카페 사기혐의로 구속된 A 씨에게 수익을 대가로 5억원을 빌려주고 7%에 해당하는 이자 3500만원을 5개월간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 이후 현영은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남편 명의로 A 씨를 고소했다. 일각에서는 A 씨가 현영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홍보를 나선 점 등을 이유로 현영이 가담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현영 측은 입을 닫았다.
또 이 과정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A 씨가 소유한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 씨의 집에서 현영과 사진을 찍었다며 A 씨와 친분이 두터운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에 장동민의 소속사는 즉각 이 내용을 부인했다.
장동민의 소속사는 12일 "A씨와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났을 뿐이며 전혀 관련이 없다. A씨와 찍은 사진은 촬영차 방문한 것일뿐, 친분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동민은 이날 A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4월 A씨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사건과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장동민 측은 이에 대해 부인하며 "라이브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뒤 장동민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고 호의를 베풀었다. 알고보니 예식 장소도 A씨 소유의 집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현영 측은 장동민의 해명까지도 나왔음에도 침묵을 이어가다 입장을 밝혔다.
12일 현영의 소속사 노아인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관련 기사가 게재된 후 즉시 상황 파악을 개시하였으나, 해당 아티스트가 어제 미국에서 귀국한 탓에 사실 관계 파악이 늦어졌고 이로 인하여 본 입장문을 드리는 시점도 늦어지게 되었다"면서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 분들께서 피해를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조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현영 측의 입장 발표에 월 이자 3500만원에 대한 해명이 없고,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 했지만 A씨는 현영과의 문자 내역과 입금 내역 등을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사는 등 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예로 들며 "완벽한 피해자라 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현영도 엄연한 피해자다", "현영도 많은 돈을 잃었는데 몰아가는 건 좀 너무하다" 등의 현영을 옹호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결국 현영은 이 사건에 대한 피해자라고 밝혔고, 현영을 향한 오해가 풀릴지 이목이 쏠린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비키니 입고 선탠하는데 男연예인이 헌팅..계속 마주쳐 민망”
- 이혼한 송종국, "2년째 캠핑카서 생활…현재 子 송지욱과 매일 지내" (살림남2)
- 신지 “코요태 수익 배분 3:3:4..5 받고파” 25년째 합의 못 본 정산 속사정 (강심장)
- MC그리 "내가 21개월 여동생이었으면 아빠 김구라 때렸다" (강심장)[SC리뷰]
- 박준금, "'아침 일찍 강남에 스포츠카→유명 카페 온다' 소문?…모두 다 사실" ('돌싱포맨')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