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쏟아낸 토사물 묵묵히 청소한 ‘아름다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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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지하철, 취객이 쏟아낸 토사물을 묵묵히 닦는 청년이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SNS에서 이른바 '아름다운 청년'으로 알려진 이 모습은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목격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 A씨는 이 청년의 모습을 보고 감동해 그의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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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로 보이는 남성은 모두가 앉아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을 때 스스로 나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SNS에서 이른바 ‘아름다운 청년’으로 알려진 이 모습은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목격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 A씨는 이 청년의 모습을 보고 감동해 그의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 청년은 더러운 토사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휴지를 이용해 닦아낸다. 의자 위에는 이미 닦은 휴지들이 한 움큼 쌓여있다.
이 청년은 자신이 휴지로나마 수습한 자리에 다른 승객들이 앉으려고 하자 친절하게 토사물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자리로 안내했다고 한다.
A씨는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에 정말 가슴 따뜻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그 청년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왠지 이 청년의 앞날은 반짝반짝 빛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참 감사하게 되는 영상”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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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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