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이전 프러포즈 위해 서해선 충남도청역에 미니신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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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에게 프러포즈 하기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충남도청역 인근에 인구 2만명 거주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도 화성 송산에서 평택과 충남 아산·당진과 충남도청신도시·홍성을 잇는 충남과 수도권 서해권 연결 철도망이다.
충남도는 서해선 충남도청역에 미니신도시를 조성하는 중요 목적의 하나는 충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직원들의 정주여건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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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에게 프러포즈 하기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충남도청역 인근에 인구 2만명 거주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도 화성 송산에서 평택과 충남 아산·당진과 충남도청신도시·홍성을 잇는 충남과 수도권 서해권 연결 철도망이다.
충남도는 서해선 충남도청역에 미니신도시를 조성하는 중요 목적의 하나는 충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직원들의 정주여건 마련이다. 내년 4월 총선 이후에 본격화 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경쟁에 전철을 이용해 수도권을 오가는 주거여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12일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개발 대상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이다. 2030년까지 4372억 원을 투입, 공동주택용지 5개소(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중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한다. 계획 인구는 1만 1982명으로 잡았다.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 5161억원, 고용유발 2874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포역은 연내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5년 문을 연다. 내포역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약에서 김 지사는 “이번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해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시개발 사업도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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