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담판 시작, HERE WE GO 기자 확인 "돈 얘긴 안 할거야"

조용운 기자 2023. 7.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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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번주 수요일 케인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인사한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첫 만남 주제는 토트넘의 프로젝트가 주를 이룰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하고 만나는 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평소처럼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말할 것이다. 토트넘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목표를 케인에게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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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다
▲ 케인 잔류를 이끌어내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 이제 케인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처음 만난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번주 수요일 케인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인사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휴가를 마치고 13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케인은 현재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그에 앞서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케인이 유스 시절부터 뛰어왔던 토트넘을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우승 갈증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13년을 뛰고도 단 하나의 타이틀도 얻지 못했기에 이제는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다.

케인을 원하는 팀도 많다. 발을 빼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영입전에 불을 붙였고,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까지 달려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이 8,000만 유로(약 1,138억 원)까지 지불할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거부 태세다. 바이에른 뮌헨의 두 차례 공식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리그라 여지조차 주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과는 모든 제안을 듣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철수하면 케인은 토트넘에 남게 된다.

케인이 진짜 이적할 마음이 있다면 의지를 보여야 할 때다. 그런 점에서 휴가 복귀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첫 대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크다. 케인이 바로 담판에 들어갈지 아니면 토트넘의 계획을 들어볼지 의견이 나뉜다.

▲ 해리 케인
▲ 화끈한 공격 전술로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 담판 결과에 따라 손흥민과 케인이 계속 파트너로 뛸지 결정된다 ⓒ곽혜미 기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이 급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커트오프사이드'에 기고한 글에서 "첫 대화는 돈이나 계약에 관한 건 아닐 것이다. 케인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많은 말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노 기자는 "첫 만남 주제는 토트넘의 프로젝트가 주를 이룰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하고 만나는 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평소처럼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말할 것이다. 토트넘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목표를 케인에게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만약 토트넘이 담판에서 이기면 케인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연봉킹으로 만들어줄 생각이다. 케인이 재계약에 응한다면 주급을 40만 파운드(약 6억 7,000만 원)까지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케인을 지키려는 다니엘 레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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