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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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출신의 세계적 작가 밀란 쿤데라가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저명한 작가 밀란 쿤데라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쿤데라는 1968년 프라하의 봄의 자유 개혁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한 소련을 비판한 후 탄압을 피할 수 없었으며, 당시 체코 정부는 쿤데라가 펴낸 책을 금서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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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저명한 작가 밀란 쿤데라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쿤데라의 개인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는 모라비아 도서관(MZK) 측은 쿤데라가 11일 파리 아파트에서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알렸다.
1929년 4월 1일 체코의 도시 브르노에서 태어난 쿤데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인 부친을 둔 덕분에 경제적으로는 중산층에 속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쿤데라는 1968년 프라하의 봄의 자유 개혁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한 소련을 비판한 후 탄압을 피할 수 없었으며, 당시 체코 정부는 쿤데라가 펴낸 책을 금서로 지정하기도 했다.
결국 쿤데라는 1975년 프랑스로 이주, 4년 후에는 체코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이후 2019년 12월 체코 정부에 의해 체코 국적이 회복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외에도 '농담', '웃음과 망각의 책', '불멸', '농담', '느림' 등이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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